20230625 1228 
 
REF
[1]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partner=rss&ISBN=8998766310 ,
 
How to think about the economy
 
경제한다 = economize =절약한다. 효율적으로 선택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얼마 안 되는 것을 가지고 가능한 많이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내야 한다.
이것을 저것에 우선하여 선택함으로써, 행동함으로써, 우리는 사물들의 가치를 등급 짓는다.
 
경제는 계획되지 않은 질서이다.
1, 중앙에서 누가 계획하고 통제하지 않지만 나는 브라질에서 생산된 커피를 독일에서 생산된 에스프레소 기계에 넣고, 필리핀에서 생산된 설탕을 타서 마실 수 있다(이런 커피를 x커피라고 하자)는 사실에 다들 놀라워하는데
2, 이 사실은 내가 혼자서 x커피를 만들어 마셔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일이기때문이다.
 
3,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이것은 선후관계를 뒤집어서 생각하기 때문에 놀라운 것에 불과하다.
4, (원래 순서) 나는 원래 x커피를 마실 생각이 없었다. => x커피를 보고나서야 마셔야 겠다는 '욕망'이 생긴 것이다. 
 
원래 내가 x커피를 마시게된 스토리는 이렇다.
나는 이웃집에서 키운 녹차를 사 마셨다.
사업가1은 돈 벌 궁리를 하다가 녹차 마시는 사람들을 보고서 브라질에서 커피를 수입해서 팔면 돈이 될 것 같아서 사업을 차렸다. 사업가1이 내게 커피를 보여주며 사라고 했다. 나는 먹어보니 맛있어서 녹차를 포기하고 커피를 샀다.
사업가2가 내게 에스프레소 기계에서 만든 커피를 사라고 했다. 나는 그냥 커피를 포기하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샀다.
사업가3이 내게 필리핀 설탕을 첨가한 x커피를 사라고 했다. 나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포기하고 x커피를 샀다.
=▶ 즉, 돈을 벌겠다는 사업가의 욕망이 내가 x커피를 마시게된 이유인 것이다.
이제 새로운 사업가4가 돈을 벌려면 x커피에 덴마크에서 만든 우유를 탄 "y커피"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결론) 녹차가 x커피로 바뀌는 과정은 엄청난 시간이 걸렸겠지만, 일단 x커피가 소비되면 x커피 생산과정은 setup되어있으므로 추가적으로 x커피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래서 내가 x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다.
 
★ 자본의 축적과정은 지난하지만, 일단 축적되고 나면 자본이 자본을 버는 것은 쉬운 것과 유사하다.

현시선호이론..이 생각난다.
Revealed preference..
드러난 행동만이 의미가 있다.
 
(단상) 시장경제 as 진화론

진화론 ; 다양성 -> 적자생존 ; 선택을 하는 자는 '자연' 

시장경제 ; 다양성 -> 적자생존 ; 선택을 하는 자는 '시장'

(공통점)

1, 중앙에서 누가 통제하는 것이 아니다.

2, 개인별로 자율적으로 의사결정한 바에 따라 다양성이 생기고, 다양성에 대해 평가자(자연, 시장)가 선택하여 생존이 결정된다.

3, 결과는 사후적으로 평가될 뿐이다. 사전적으로(열심히 한다고해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Posted by Wene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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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privatedevelopnote.tistory.com/81 [개인노트]